50세, 빛나는 삶을 살다

저자: 에릭 뒤당, 이세진 역 | 출판사: 에코의서재 | 간행일: 2008년 11월
분야: 시/에세이/기행 | 정가: 12,500원

2008년 11월 10일 18시 41분
추천 : 1	조회 : 603
글쓴이: gre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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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후에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30인의 생애를 조명한 책. 저자는 앙리 마티스, 코코 샤넬, J.R.R. 톨킨, 모리스 라벨,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귀스타브 에펠 등 50세 이후에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생애의 각별한 과업을 달성한 위인들의 경이로운 삶의 행적을 통해 나이 듦의 미덕, 성숙함을 예찬한다.

스위스에서 은퇴생활을 하다가 캉봉 가의 부티크로 돌아온 코코 샤넬, 63세에 카이로의 빈민가로 떠난 엠마뉘엘 수녀, 60세에 <레 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 54세에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경험은 박탈해서는 안 될 귀한 보물임을 입증해 보이는 특별한 30인의 생애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에릭 뒤당 (Eric Dudan) -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광고계에서 예술 감독으로 일했다. 그는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책은 그가 쉰네 살에 쓴 첫 번째 책이다.

이세진 -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대학에서 공부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다른 곳을 사유하자>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반 고흐 효과> <유혹의 심리학>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엠마뉘엘 수녀는 8세기의 페르시아 시인인 시아브 이스타리의 다음과 같은 시구를 즐겨 인용했다.
사람의 마음을 갈라보면 태양을 발견하게 되리라!
그렇다. 오늘날 스무 살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아니, 심지어 어느 때보다도 힘들다. 예순 살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고, 여든 살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다. 그러니까 나이는 잊어버리자. 아니면 나잇값을 위한 아니 이야기는 한 번으로 족하게 여기고 현재만을 생각하자. 스쳐 지나가는 순간 순간만을 생각하자.
내일도 모든 꿈은 여전히 실현 가능하다. (서문_별들은 나이를 세지 않는다에서) - 에릭 뒤당